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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합병 거수기 논란 국민연금, 국내 주식 10조 더 02-08 10:17


[앵커]

주식시장의 '큰 손'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주식을 10조원 가량 더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적극 지원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던 국민연금이 주주 권리는 포기한 채 '거수기' 역할만 한다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의 운용기금은 545조원 수준으로 이 중 국내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18.2% 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은 매년 50조원씩 불고 있는데, 국민연금이 포트폴리오 구성 비율을 유지하면 올해 국내에 보유한 주식은 10조원 더 늘어납니다.

구체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는 나오지 않았지만 우량주에 고루 투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수익률을 고려하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식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더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문제는 국민연금의 투명한 의결권 행사 여부입니다.

삼성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 계열사는 삼성과 현대차 등 58곳에 달합니다.

<정용건 /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집행위원장> "국민연금이 과도하게 대기업 중심으로 투자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대기업에 투자되더라도 제대로 된 주주권 그리고 공정한 행사 의무를 준수하면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작년 주주총회 안건 찬성율이 90%에 육박하는 국민연금, 올해는 거수기 오명을 벗고 주주가치를 지키는 선택을 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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