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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 대통령 대면조사…막판 조율 중 02-08 09:08


[앵커]

이르면 내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서 대면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특검팀과 청와대는 막판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보윤 기자,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일정이 어떻게 조율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금요일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질 거라고 밝혔는데요.

이르면 내일 대면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특검과 청와대가 일단 이번 주 안에 조사를 한다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밖에 다른 부분을 두고는 팽패한 기싸움이 이어지는 형국입니다.

우선 어디서 조사를 할지를 두고 양측은 견해차를 보여왔습니다.

논의 끝에 결국 경호 문제 등을 들어 박 대통령 측이 요구한 청와대 경내, 그중에서도 비서동 건물인 위민관이나 외빈을 접견하는 상춘재 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검이나 청와대 모두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이 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검 관계자는 조사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좀 더 상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구체적인 조율 과정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사 장소에 대해서도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될지 확답할 수 없고 특검 쪽에서 노출해서는 안 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측은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이 일부 공개된 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찌됐든 이번 수사의 하이라이트를 앞둔 특검팀에는 그만큼 긴장감과 더불어 신중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조율을 더 이어간 뒤 오후 브리핑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대통령 대면조사는 특검팀이 출범 초기부터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는데요.

어떤 부분을 조사할까요?

[기자]

사실 대통령에 대해선 검찰에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사할 부분은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 문화계 블랙리스트 부분입니다.

특검팀은 대통령이 김기춘 전 실장, 조윤선 전 장관 등과 공모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했다고 결론 내렸는데요.

특검팀이 제일 먼저 대통령의 혐의를 포착한 부분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집중 조사가 예상됩니다.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있죠.

특검팀은 구체적으로 대통령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순실씨를 뇌물수수의 공범이라고 밝히면서 사실상 대통령을 수수자로 지목했습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와도 관련이 있는 만큼 이 부분 역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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