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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 '강제수용소' 인권유린 실태 고발 02-08 08:32

[앵커]

한 탈북여성이 북한 강제수용소의 인권유린 실태를 구체적으로 증언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삼촌이 군복무 중 도망쳤다는 이유로 전 가족이 수용소에 끌려갔다고 했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인권 유린으로 악명 높은 북한 평안남도 북창군의 18호 수용소.

이 수용소에서 20여 년 간 갇혀있다 탈출했다는 박금옥 씨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해 수용소 내 여성폭력 실태를 증언했습니다.

박 씨는 수용소에서는 여성도 탄광일을 해야했고, 작업 중 실수라도 하면 망치, 도끼 등으로 마구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독버섯을 소금에 절여 먹은 산모가 아기에게 젖을 물리다 둘 다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살 때부터 가족들과 함께 이 수용소에서 살았다는 박 씨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박 씨는 강제 노동수용소에 가게 된 배경에 대해 "삼촌이 군 복무 중 배고픔을 못이겨 탈출하다 체포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평안남도 개천, 북창, 함경남도 요덕, 함경북도 화성 및 회령, 청진 등에서 정치범수용소 등 각종 강제노동수용소를 운영해왔습니다.

일부 탈북자들에 따르면 18호 수용소는 지금은 해체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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