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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끄면서 철거작업 강행"…메타폴리스 화재는 명백한 인재 02-07 19:48


[앵커]

5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화성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는 화재 예방조치 없이 위험천만하게 작업을 강행하다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작업중에 불티가 주변으로 옮겨붙으면 물로 불을 끄면서 작업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화재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철거작업에 투입된 작업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어린이 놀이시설 철거과정에서 아무런 화재예방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작업장 주변에 합판 조각이나 카펫, 우레탄 조각 등 가연성 물질이 다수 있었으나 H빔 등 철 구조물을 절단하는 용단작업을 진행했다는 겁니다.

특히 절단과정에서 수차례 불티가 주변으로 옮겨붙어 불이 났지만, 그때마다 물로 불을 끄면서 작업할 진행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8일 오전 국과수와 함께 추가 합동감식을 벌여 불이 옮겨붙은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밝혀낼 예정입니다.

한편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경보기 등 소방시설을 끈 당사자는 메타폴리스 시설 관리회사의 과장급 간부인 B씨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지난 1일 철거공사 중 오작동을 우려해 상가 B동의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작동을 정지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윗선의 지시를 받고 껐는지 아니면 자의적인 판단에서 껐는지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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