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김기춘ㆍ조윤선 기소…특검 "박 대통령ㆍ최순실 블랙리스트 공모자" 02-07 19:11


[앵커]

정부가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 지원을 조직적으로 차단했다는 의혹이 수사 결과 사실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특검은 오늘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을 직권 남용과 청문회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는데요.

이로써 특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최고 윗선인 박 대통령만을 남겨두고 있는 '블랙리스트 수사'를 이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권의 요직을 두루 거쳤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자리에서 내려온 이들은 이제 구치소에서 법원 판결만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특검팀은 두 실세와 더불어 김상률 전 교문수석, 김소영 전 문체비서관을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기며 리스트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각종 정부 기관을 움직여 정부 비판적 문화계 인사들에게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게 했다는 것인데, 김 전 실장과 김 전 수석에게는 문체부 간부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대통령의 개입 여부로, 특검팀은 공소장에 대통령을 공모자로 적시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대통령에 대해서 공소장 내용에, 아마 피의사실로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이 블랙리스트 작성 및 실행은 헌법적 가치를 위반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한만큼, 탄핵심판을 받고 있는 대통령의 공모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이 오는 10일쯤 대통령을 직접 만나 이 부분을 비롯한 모든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