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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원료…1천원 어린이식품 위생 '엉망' 02-07 17:56


[앵커]

초등학교 주변 가게에서는 1천원 미만의 초콜릿이나 과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조시설 위생이 불량하거나 유통기한을 어긴 원료를 사용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주로 먹는 과자를 제조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한 업체입니다.

녹슨 기계들 사이로 때가 탄 장갑이 널브러져 있고, 기계 틈 사이에는 과자 부스러기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습니다.

세척한 지 오래돼 보이는 철제 통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가루가 들러 붙어있고 과자는 폐지와 함께 방치돼 있습니다.

광주시 광산구의 또 다른 업체.

사탕 제조에 사용하는 당귀농축액의 유통기한이 한 달 가까이 지났는데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또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치고 동네 빵집으로 성공했다고 알려진 경기도의 한 업체는 밀가루, 기타 첨가물 등 원료 구매 기록이 없었습니다.

<김형준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관리총괄과 기술서기관> "원료 중에는 사료용이나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원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용으로 확인된 것으로 써야 하는데 그런 기록이 없으면 알 수 없기 때문에 중징계를 하고 있습니다."

적발된 업체에서 제조된 식품들은 학교 앞에서 1천원 미만으로 판매되며 어린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발된 11개 업체에 각각 영업취소부터 영업정지, 과태료 처분을 내렸으며 3개월 이내 불시 방문해 위생 상태를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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