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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트럼프 vs '피난처' 美캘리포니아주…전면전? 02-07 15:2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가 연방 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 방침을 따르지 않으면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런 위협에도 '마이 웨이'를 외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장현구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에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자신의 반 이민 정책을 따르지 않으면 연방 예산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고 한 겁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3천800만 명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주는 다인종, 이민자 천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 발표 후 주내 여러 도시가 불법 체류 이민자에게 무료 법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주 의회는 지역 경찰이 이민자를 단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가결할 기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캘리포니아의 갈등은 지난 대선부터 불거졌습니다.

민주당 지지 기반이 강한 캘리포니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클린턴 후보에게 344만 표나 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사기 투표'가 이뤄졌다며 반발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연방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칼렉시트'로 트럼프 정부에 맞불을 놨습니다.

세계 6위 규모인 경제력을 앞세워 캘리포니아 주는 이민, 인권, 인종, 성 소수자 문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날을 세우며 마이 웨이를 외치고 있습니다.

재정 자립도가 높아 연방 지원에 크게 기대지 않는다는 점도 캘리포니아가 트럼프 정부에 맞서는 배경으로 꼽힙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장현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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