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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ㆍ조윤선 기소…"10일 즈음 대통령 대면조사" 02-07 15:04


[앵커]

특검은 오늘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예정대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오는 10일 즈음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특검 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정권 실세인 이들에게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각종 정부 기관을 움직여 정부 비판적 문예계 인사들에게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게 하는 등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들에게는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 혐의도 함께 적용됐으며, 김 전 실장의 혐의에는 문체부 간부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마찬가지로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김소영 전 문화체육비서관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전 수석은 '나쁜사람'으로 지목된 노태강 문체부 전 국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에 대해서도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이들에 대한 공소장에는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피의사실도 함께 명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종덕 전 장관 등의 공소장에도 박 대통령은 공모자로 적시 됐는데요.

아직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않은만큼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분을 밝히기 위해 2월 초순 대통령 대면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인데요.

정확한 시점은 2월10일 즈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2차 압수수색을 시도하기 위한 방법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임의제출 외의 방법에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특검 역시 임의제출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추가 공문 등을 통해 강제 수사가 가능한지 여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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