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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신용불량에 마약 전과"…고영태와 막말 공방 02-07 10:47


[앵커]

어제 열린 최순실씨 재판에서는 최 씨와 증인간의 난데없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계획적으로 함정에 빠트렸다고 주장하면서 국정 농단 의혹을 폭로한 고영태씨와 대면해서는 인신공격과 막말을 주고받았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제시한 녹음파일엔 최순실씨와 증인으로 나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육성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씨는 고영태가 전화로 "회장님이 만나고 싶어한다" 고 이야기해 나갔으며, 그 자리에서 최 씨가 재단책임을 차은택씨에게 떠넘기라는 회유성 발언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자 최 씨는 재판부에 발언 기회를 요청했고 이 전 사무총장을 향해 따져 물었습니다.

최 씨는 당시 녹음 등을 우려해 전화기를 다 걷은 뒤 이야기한 건데 대체 누가 녹음을 했느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이 주머니에 녹음기가 하나 있었다고 하자, 최 씨는 계획적인 게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 공개 대면한 최씨와 고영태씨는 인신공격과 막말에 가까운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씨는 고씨가 신용불량자이며 마약전과가 있다고 깎아내렸고, 고씨는 "본인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려는 것이라며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씨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최씨를 낙원상가에서 태워 청와대로 데리고 들어갔고 최씨는 '피곤한데 대통령이 부른다'며 짜증을 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나가던 고씨는 이번 사태의 발단이 불륜 관계 때문이라는 박 대통령 대리인 주장에 대해 "신성한 헌재에서 그런 말을 했다니 한심하다"며 "대통령 대리인단이 할 말이냐"며 쏘아 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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