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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모든 사람이 공범, 왜 나만?"…증인과 법정 설전 02-07 07:39


[앵커]

어제(6일) 열린 최순실씨 재판에서는 최 씨와 증인간의 난데없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진술을 듣다 못한 최 씨가 억울하다며 재판부로부터 발언 기회를 얻은 건데, 모든 사람이 공범인데 억울하다는 말부터, 진술한 내용을 하늘에 맹세하느냐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제시한 녹음파일엔 최순실씨와 증인으로 나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의 육성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씨는 고영태가 전화로 "회장님이 만나고 싶어한다"고 이야기해 나갔으며, 그 자리에서 최 씨가 재단책임을 차은택 씨에게 떠넘기라는 회유성 발언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자 최 씨는 재판부에 발언 기회를 요청했고 이 전 사무총장을 향해 날을 세워 묻기 시작했습니다.

최 씨는 당시 녹음 등을 우려해 전화기를 다 걷은 뒤 이야기한 건데 대체 누가 녹음을 했느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이 주머니에 녹음기가 하나 있었다고 하자, 최 씨는 계획적인 게 아니냐고 추궁했습니다.

최 씨는 또 같은 날, 한미약품 소송과 관련해 이 전 사무총장이 5억 원을 요구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자, 하늘에 맹세할 수 있느냐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또다른 증인으로 나선 고영태 씨를 향해 최 씨는 마치 변호인처럼 직접 신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최 씨는 고영태를 향해 "모든 걸 내가 했다고 해 억울하다"면서 "모든 사람이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 씨는, 최순실 씨가 자신에 대해 최대한 안좋게 얘기해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려 한다며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되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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