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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대형 해외 수주…'값 싼 자금조달' 덕분 02-06 22:45


[앵커]

3조5천억원 짜리 터키의 세계 최장 현수교 공사에 이어 이집트 전동차 사업까지, 대규모 해외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업들은 자금마련이 되지 않으면 수주가 어려운데요.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 차원의 금융지원이 수주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장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공사 수주전에 일본은 담당 장관까지 나섰지만 결국 우리 기업에 밀려 쓴 잔을 마셨습니다.

모두들 경기가 어렵다보니 대규모 사업 수주가 기업을 넘어 국가간 총력전이 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설만이 아니라 사업까지 맡아 운영하거나 초기 자금을 직접 조달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얼마나 낮은 금리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지가 승패의 관건이란 이야기입니다.

1조원 짜리 이집트 전동차 사업의 경우 현대 로템과 프랑스 업체가 절반씩 납품하게 됐습니다.

프랑스가 상업자금에 원조자금을 결합한 금융지원을 약속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자 우리 정부 역시 원조자금까지 활용해 전세를 만회했습니다.

현수교 대첩이라 불린 터키 교량사업 수주는 공사대금도 3조5천억원이나 되지만 운영을 맡아 투입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라 금융이 더욱 중요했습니다.

이 역시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뒷받침으로 저리 자금조달에 성공했습니다.

<홍영표 / 한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대외수주라는 것은 실물경쟁력 플러스 금융경쟁력입니다. 금융경쟁력부분에서는 저희 수출입은행에서 최선의 조건을 제시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싼 값을 제시하느냐를 넘어 돈줄 마련이 관건이 된 대규모 인프라 수주전에서 국책 금융기관들이 또다른 첨병이 되고 있는 겁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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