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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이 된 측근…최순실 - 고영태 국정농단 첫 법정 대면서 '공방' 02-06 21:14

[뉴스리뷰]

[앵커]

최순실씨의 '비선실세' 의혹을 세간에 알린 '폭로맨' 고영태 씨가 최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최측근에서 앙숙으로, 사이가 멀어진 만큼 앙금도 깊어보였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고영태 / 전 더블루K 이사> "(대통령) 옷을 만들어 드리면 이영선 비서라든지 (가져가)… (누가 지시를 했습니까?) 최순실 씨가 전달을 했습니다."

지난해 청문회 출석을 끝으로 모습을 감췄던 고영태 씨가 최순실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청문회 이후 약 2달 만이고, 최 씨와 같은 자리에 선 건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고영태 / 전 더블루K 이사> "(그동안 왜 잠적하신 겁니까?) …"

차은택씨를 통해 연인관계라는 설까지 제기될 정도로 최 씨의 최측근이었지만 남남이 된 두 사람.

피고인 석에 앉은 최 씨가 잠시 고개를 들어 고 씨를 응시하기도 했지만 고 씨는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증인석에 앉은 고 씨는 검찰 질문에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침착하게 답했습니다.

최 씨와 대통령의 관계는 매우 가깝다고 생각했으며 최 씨가 청와대 비서를 개인 비서 다루듯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가 더블루K 사무실에서 대통령 연설물을 고치는 걸 실제로 봤고, 최 씨에게 '게이트를 떠뜨린다'고 협박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최 씨는 자주 서류를 들춰보며 자기 방어에 급급한 모습이었습니다.

고 씨 등의 음모로 자신이 억울하게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내몰렸다는 최 씨와 최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거침없이 폭로해온 고 씨.

틀어진 두 사람의 관계는 재판에서 더 멀어지는 듯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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