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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보다는 실리' 특검, 靑압수수색 입장 선회 02-06 19:37


[앵커]


청와대 압수수색 재시도를 검토 중인 특검이 강제 진입 대신 자료를 임의로 제출받는 방식을 수용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특검은 수사의 형식보다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청와대 압수수색이 무산된 직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에 압수수색 협조 공문을 보냈던 특검.

그러나 황 권한대행 측에서 압수수색은 청와대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거부 입장을 밝히자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검은 사실상 청와대에 강제 진입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극단적인 대립을 벌이기보다는 필요한 자료 목록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임의제출 방식으로 넘겨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저희들이 원하는 자료를 받을 수만 있다면 형식보다는 실질을 중요해서 판단할 예정이기 때문에 (청와대) 경내·경외 상관없이…"

그동안 특검은 청와대 관계자의 업무방해 혐의 입건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압수수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특검이 최근 새롭게 확보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 수첩 39권이 청와대에 보관되고 있었던 것이 확인되면서, 청와대 경내에 국정농단의 의혹을 확인할 주요 증거들이 상당수 남아있을 것으로 특검은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촉박한 수사 기간에 더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눈앞에 두고 자료 확보가 더욱 시급해지면서 실효성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검은 일단은 황 권한대행 측의 공식 답변을 받은 후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이르면 이번주 안에 필요한 자료 목록을 금명간 청와대에 전달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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