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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깨어 보니 '폭행ㆍ살인'…'블랙아웃' 범죄 예방은? 02-06 17:49


[앵커]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범죄는 술이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이 가운데서도 이른바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상태에서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4일 서울 잠실새내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

20대 여성 두 명은 돌에 맞아 치아 부분이 함몰되고, 얼굴이 찢어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여성을 노린 묻지마 범행 가능성이 의심됐지만 피의자 26살 서 모 씨는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씨는 친구들과 소주 1병 정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다 범행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에서 판독불가 반응이 나오자 서 씨의 말을 반영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서 씨의 진술대로라면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알코올성 치매, 이른바 '블랙아웃' 상태의 범행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안양의 한 주점에서 7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도 과도한 음주로 인한 '블랙아웃' 범죄였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에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해 입건된 사람은 25만9천여명.

의학계에서는 국내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 중 9만여명이 블랙아웃 증상이 있는 것으로 추산합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가정폭력, 강도, 성폭행 범죄가 술과 연관이 있는데 그렇다고 결코 변명요소가 되거나 감형 될 수 없다고…"

오랜시간 술을 마실수록 이런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과거 음주로 문제가 있었고, 블랙아웃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 범죄예방을 위해서라도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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