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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안종범이 사임 통보…대통령 지시인 듯" 02-06 12:49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안종범 당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서 자리에서 물러나 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최순실 씨와 안 전 수석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 전 총장은 그러면서 "안 전 수석 본인의 뜻이 아니라 박 대통령의 지시 때문에 물러나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총장은 또 최 씨를 모함하려고 일부러 차은택 씨 등과 나눈 대화를 녹음했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 재단 운영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 녹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당 녹음파일은 법정에서 증거로 제출됐지만 최 씨 측은 이 씨가 대화 내용 중 일부만 선택적으로 녹음했다며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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