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미국발 금리폭풍…가계부채 부실화ㆍ자본유출 우려 고조 02-06 07:21


[앵커]

미국에서 불어올 금리폭풍이 한국 경제에 또다른 뇌관이 될 조짐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1조 달러 사회간접자본 투자방침에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쳐 가계부채 부실화와 자본유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점차 노골화하는 통상압박과 함께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또다른 요인은 미국의 금리 움직임입니다.

이미 금리인상 엔진을 가열 중인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내 3번까지 금리를 올릴 것임을 시사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와 사회간접자본 투자 공약이 실행될 경우, 필요한 것은 미국의 대규모 국채발행.

이는 곧바로 미국뿐 아니라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시장금리 급등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1천500조원선 도달 전망이 나오는 가계부채는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에 따른 부실화나 부동산 매물홍수로 귀결될 수 있고, 이미 최악인 가계의 소비 여력은 더 줄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를 생각하면 기준금리를 더 내려야 할 판인데 사정이 이러니 한국은행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형편입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미국의 금리인상 횟수에 따라 기계적으로 금리를 조정하지 않아. 금융상황에 변동을 초래하느냐, 금융안정의 유의 요인 등 제반 상황을 종합 고려해 결정하는 것…"

미국의 높아진 금리와 달러가치를 쫓아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이탈하거나 이로 인해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도 우려스런 대목입니다.


또 미국은 금리인상의 당연한 결과인 달러 강세는 막겠다며 통화전쟁까지 벌일 태세여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가계부채는 여전히 늘고 미국의 금리는 빠르게 오를 상황인데, 한국은 지금 문제를 풀 마땅한 카드조차없어 폭풍앞에 그대로 노출될 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