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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압수수색 보여주기 아냐…후속절차 진행" 02-05 16:08


[앵커]


이틀 전 청와대 연풍문에서 발길을 돌린 특검팀이 압수수색 재시도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졌습니다.

특검은 내일까지 황교안 권한대행 측에 보낸 압수수색 협조 공문의 답신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인데요.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의지가 상당히 커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검팀의 이규철 대변인은 조금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 압수수색은 보여주기식 수사가 아니다"며 "증거를 수집하는, 수사의 필수 절차"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틀전 특검팀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부당한 직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에 압수수색 협조 공문을 보냈었는데요.

이 대변인은 일단 월요일인 내일까지 답변을 기다리고 답변이 오지 않는다면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이 현재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압수수색 영장이 위헌이 아니냐 하는 주장도 일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특검이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이미 검찰 수사단계에서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표시를 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헌법상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은 말 그대로 기소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수사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거기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박 대통령 뿐 아니라 다수의 청와대 관련자들이 피의자로 적시돼 있기 때문에 압수수색은 어쨌든 필요하다는 방침인데요.

이러한 판단의 연장선에서 특검팀은 청와대 압수수색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주 중후반 쯤 박 대통령을 대면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앞두고 휴일인 오늘도 관련자 소환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어제 특검에 소환됐다가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던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씨의 부인 박채윤 씨가 오늘 오후 다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최순실 씨와의 친분을 등에 엎고 박 대통령을 이른바 비선진료하고 각종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오늘 특검에 들어오면서 다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어제 특검이 박 대통령의 시술을 자백하지 않으면 남편인 김 원장과 병원 직원들을 구속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힌 것인데요.

이에대해 특검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번 최순실 씨에 이어 또다시 특검의 강압수사 주장이 제기된 것을 두고 궁지에 몰린 피의자들이 특검을 방해하려는 전략을 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우병우 아들 특혜 의혹' 조사가 조직적으로 방해받은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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