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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연루 기업들 정상화 시동?…특검 눈치보기 02-05 10:44


[앵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기업들은 이제나 저제나 특검의 수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개월 동안 '경영 시계'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더는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한동안 경영 활동이 주춤했던 현대차그룹이 전열 재정비에 나섭니다.

지난 연말 국회 청문회와 검찰 조사 등으로 미뤄왔던 임원 인사를 이르면 이번 주 단행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이듬해로 미룬 것은 비자금 수사를 받던 2006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최순실 게이트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롯데그룹도 특검 수사와 관계없이 그룹 분위기를 감안해 미뤄왔던 정기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이달 안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말 이미 임원인사를 단행한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다른 총수들의 행보와 달리 최근 대형 M&A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공격 경영'의 고삐를 단단히 조이는 모습입니다.


특검 수사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트럼프 리스크', 환율 변동 같은 외부 불확실성까지 커지는 상황이라 더는 팔짱만 끼고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위기까지 몰렸던 삼성은 정상 궤도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말 사장단 인사와 새해 투자계획 발표는 무기한 연기됐고 인수합병,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등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CJ그룹도 정기인사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특검 수사 향배를 보면서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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