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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근 보장', '연차 모두 사용'…잠룡들 "직장인 표심 잡아라" 02-04 10:25


[앵커]

과거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저녁이 있는 삶'이란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죠?

이번에도 노동시간 단축을 약속하는 대권주자들의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간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독일이나 네덜란드 등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표심을 겨냥한 대권주자들의 공약경쟁이 치열합니다.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법정 노동시간인 주52시간만 지켜도 최대 2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주어진 연차휴가를 의무적으로 다 쓰도록 하면 30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노동시간단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저녁과 휴일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법정노동시간을 지키도록 하고 현재 0.8배만 주는 초과근로수당도 법대로 1.5배씩 지급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칼퇴근을 보장하고 퇴근 후 SNS로 업무를 지시하는 돌발업무도 금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각 기업이 근로시간을 공시하도록 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칼퇴근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것입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기본적으로 야근, 주말근무를 없애 나가고 아빠 엄마에게 가정을 돌려드리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그런 시간적 여유를 드리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원칙적으론 과도한 노동시간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육아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과도한 노동 부담을 줄여 육아난도 해결하겠다는 주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할지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만 더 커지는 것은 아닌지 등 논란은 여전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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