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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대통령 권한대행에 '청와대 수색 협조' 보냈지만…'불허'할듯 02-04 10:19


[앵커]

특검이 어제 첫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협조공문을 보냈습니다.

총리실은 일단 유보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어떤 공식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특검의 우병우 전 민정수석 수사도 포위망을 더욱 좁혀가고 있는데요.

특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예진 기자.

[기자]

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어제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협조공문을 보내놓은 상태인데요.

이제 관심은 황 권한대행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일단 황 권한대행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어제 특검팀의 협조요청 공문이 발송되기도 전에 총리실 출입기자들에게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이 관련 법령에 따라 특검의 압수수색에 응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청와대가 인용하는 형사소송법 110조를 그대로 옮긴 것이지만 사실상 불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특검도 같은 법조항을 인용해 '국가 중대이익을 해치지 않는한 예외'라고 맞서고 있지만, 청와대가 완강히 버티는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마저 반대한다면 사실상 강제로 수색영장을 집행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특검팀은 수색영장 집행 기간이 이번달 말까지로 여유가 있는 만큼 황 권한대행에 회신 기한을 따로 명시하지 않고 응답을 좀 더 기다려 보자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지난해 검찰 특별수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처럼 연풍문에서 청와대가 선별해주는 자료를 받고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잠시 후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관련해 우찬규 학고재 화랑 대표를 소환합니다.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이 사들인 미술품 관련 의혹을 본격 추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는 우 전 수석 아들에게 '의경 꽃보직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백승석 경위를 소환 조사하는 등 점점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우 전 수석을 소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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