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갓 쓰고 콜라를 벌컥벌컥'…해방 직후 생활상 희귀사진 공개 02-04 10:00


[앵커]

해방 직후 미군이나 군사고문단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컬러 사진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생활상에서부터 지금은 볼 수 없는 희귀한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흰 한복에 갓을 쓰고 덥수룩한 흰 수염을 기른 선비가 유리병에 든 콜라를 들이킵니다.

빡빡머리를 한 동네 꼬마들.

인파로 북적이는 서울 북창동 거리에는 당시 대규모 무역상인 '고려양행'이 보이고, 포츠담 회의의 영향을 받은 '포쓰탐'이라는 이색 간판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1946년과 1947년,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찍은 것으로 해방 직후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수로에서 쪼그리고 빨래를 하는 아낙들이나 힘겹게 거름통을 지고 가는 남정네의 모습에서 서민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맨발 차림에 일본군 옷을 줄여 입고 가방 대신 보자기를 둘러맨 아이들의 모습은 물자가 부족해 힘겨웠던 시대 상황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해방 직후 찍은 고화질 컬러 슬라이드 필름이 발견된 것은 이례적.


이 사진을 공개한 부경근대사료연구소는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