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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권력'에 거침없는 비판…미국 연예계의 '패기' 02-04 09:58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이 지구촌을 뒤흔든 가운데 할리우드에서는 연일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권력을 겨냥한 거침없는 쓴 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이 발동된 후 열린 미국영화배우조합상 시상식.

난민 입국을 허용하라고 가슴에 적은 구호가 눈에 띕니다.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트럼프에 직격탄을 날립니다.

<애슈턴 쿠처 / 시상식 진행> "배우 여러분, 집에 계신 시청자들, 그리고 공항에 억류된 분들까지 나의 조국 미국에 속하는 모든 분들 안녕하십니까."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 코미디 부분 여우주연상> "반이민 행정명령은 바로 미국의 오점이자 전혀 미국답지 않은 결정입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인 앤젤리나 졸리는 뉴욕타임스의 기고문을 통해 난민을 향해 문을 걸어 잠그거나 차별하는 것은 우리가 갈 길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업을 바꾸자고 비꼬는 동영상을 SNS에 올렸고

<아널드 슈워제네거 / 할리우드 배우> "도널드,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서로 직업을 바꾸는 게 어떻습니까. 당신은 시청률 전문가니까 TV를 맡고, 저는 대통령을 맡는거예요. 그러면 사람들이 마침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을테니까요."

평소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해온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미국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레이디 가가 / 미국 팝스타> "평등의 정신을 믿습니다. 사랑과 연민, 친절로 이루어진 미국의 정신을 믿습니다. 제 공연에는 이런 철학이 담길 겁니다."

자신의 SNS는 물론 공개석상에서 정치적 소신발언을 쏟아내는 미국 스타들.

살아있는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뚝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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