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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발급했다 취소한 비자 10만건" 02-04 09:53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미국 비자를 발급받았다가 취소되는 일도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수가 무려 10만건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따라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미국 비자를 잠정적으로 취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취소된 비자 건수는 무려 10만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반이민 행정명령 발동 직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 도착했다가 입국이 거절돼 돌아간 예멘인 형제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재판 중 "이번 행정명령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얼마나 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연방검사가 이런 사실을 털어놨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여행 등을 계획했던 10만명 이상의 미국행이 원천 차단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파문이 확산되자 미국 국무부는 부랴부랴 "반이민 행정명령 이후 비자가 취소된 인원은 6만명이 채 안된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행정명령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는 동안 발생하는 불편을 알고 있다면서도 국가안보는 비자발급에 있어 최우선 순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브루클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법원이 반이민 행정명령 이행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또 미국 598개 대학 총장들은 "이번 행정명령이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 연구원 등에게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며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서한을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보냈습니다.


반이민 행정명령에 따른 후폭풍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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