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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공장 짓기?"…한국 대기업의 고민 02-04 09:52

[앵커]

요즘 전세계의 이목이 미국 우선주의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과 행동에 쏠려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미국 내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데 통상압박과 실리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가는 모습입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현대자동차는 2021년까지 31억달러, 약 3조6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구체화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미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을 의식한 제스처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가전공장 건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로 화제의 중심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보도를 본 후 SNS에 "고마워요 삼성",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는 글을 올리자 삼성은 "신규 투자의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하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LG전자 역시 올해 상반기 중 미국 내 생산공장 건설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과연 성장세가 꺾인 미국 시장을 위해 천문학적 투자를 하는것이 타당한지 수요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또 현대차를 포함해 20개 국내 기업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 가입을 신청한 것도 변동성이 큰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비즈니스 채널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기업들은 트럼프 리스크를 줄이고 과잉투자의 역풍을 피할 수 있는 항로 찾기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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