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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출 100일…역대 최악의 AI로 기록 02-04 09:50


[앵커]

올 겨울 전국을 휩쓴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처음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지 100일이 됐습니다.

정부가 우왕좌왕하는 동안 AI가 농가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3천만 마리가 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살처분된 가금류만 3천281만 마리, 사상 첫 위기경보 '심각' 발령에 계란대란까지.

아직 종식 선언을 하기 전인데 역대 최악의 AI로 기록됐습니다.

올 겨울 전국을 휩쓴 H5N6형 고병원성 AI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0월28일입니다.

과거 국내에서 발생했던 H5N1, H5N8형 AI와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AI 출현에 정부는 우왕좌왕했고 조기 박멸의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검출 보름만인 작년 11월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첫 농가 감염 사례가 나왔고 50일만에 전국에서 3천만 마리가 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AI가 경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하자 작년 12월 16일 AI 최초로 심각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효력이 미흡한 소독약 27종이 방역 현장에서 사용되는 등 맹물 소독약 논란도 어김없이 재연됐습니다.

살처분 작업 지연, 그로 인한 재확산, 방역 공무원들의 피로도 가중 등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국내에서 기르던 산란계의 30% 이상이 사라졌고 시중에서는 계란 품귀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시중에서 계란 한판 가격이 1만원까지 치솟았고 급기야 항공기를 이용한 미국산 계란 수입까지 이뤄졌습니다.

기승을 부리던 AI는 정부의 총력 방역이 본격화된 작년 말을 기점으로 힘을 잃더니 현재는 진정세가 완연합니다.

정부는 AI 종식까지 현재의 방역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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