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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한복판서 한국 할머니 백인 여성에 피습 02-03 22:10

[뉴스리뷰]

[앵커]

우리 동포가 많이 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80대 한국 할머니가 대낮에 백인여성의 공격으로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일단 인종혐오 범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는데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할머니가 머리에 수건을 대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주변에는 이 할머니의 이마에서 흘러 나온 피가 흥건합니다.

80대인 한국 할머니가 대낮에 길거리에서 백인 여성의 공격에 쓰러진 것입니다.

할머니의 사진은 페이스북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사진을 올린 '린다 리'라는 여성은 가해자인 백인 여성이 '백인의 힘'이라고 외치면서 할머니를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할머니는 미국 국적을 취득해 30년 넘게 합법적으로 살아온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목소리를 키우는 상황에서 발생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현지 경찰은 인종혐오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숙자인 가해 여성이 경찰서로 연행된 뒤에도 상스러운 말을 계속했다면서 술에 취했거나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인종혐오 범죄에 선을 긋기는 했지만 LA 한복판에서 무방비 상태인 한국 할머니가 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유사한 범행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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