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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황교안 대행에 협조공문 02-03 19:39


[앵커]

오늘 오전 특검은 전격적으로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5시간의 대치 끝에 결국 청와대 문 앞에서 돌아섰습니다.

특검은 특검보 2명을 포함한 수사관 약 20명을 보내 경내 진입을 시도했지만 지난해 검찰 특수본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측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는데요.

청와대 측은 군사상 보안시설이라는 이유 등으로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고 특검팀은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압수수색을 허가해 달라며 공문을 보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박충근·양재식 특검보 등 특검 수사팀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위해 청와대 연풍문에 도착했습니다.

수사팀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며 청와대 경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경호실과 의무실, 민정수석실, 경제수석실 등 이번 의혹과 관련된 주요 장소가 압수수색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들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과 청와대 경호실측은 압수수색의 방식과 대상, 범위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후 2시, 청와대는 군사상 보안시설이라는 이유 등으로 압수수색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했고 특검팀은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됐습니다.

<박충근 / 특별검사보> "청와대의 불승인 사유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왔습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의 유효기한을 수사가 종료되는 이달 말까지로 잡은 만큼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압수수색을 다시 한번 시도하거나 청와대의 뜻대로 임의제출 방식으로 필요한 자료를 받아올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정식으로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 대면조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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