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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성공 02-03 18:09


[앵커]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이 성공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아주 힘든 수술이라고 하는데요.

대구에서 김용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 더블유(W)병원과 영남대병원 의료진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해 국내외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두 병원 의료진 30여명은 10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오늘 새벽 2시께 팔 접합 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뇌사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의 팔을 사고로 왼쪽 팔을 잃은 30대 남성에게 이식하는 큰 수술이었습니다.

<우상현 / 더블유(W)병원장> "기증받을 손 안에 다친, 절단된 손 안에 흉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것을 의학용어로 유착이 심하다고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신경, 인대, 근육 이런 유착이 많아서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걸린 것 같습니다."

팔 이식은 일반 장기처럼 단일조직이 아닌 피부와 근육, 뼈, 신경 등을 옮겨야 해 미세접합수술 중 최고 난도로 평가됩니다.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처음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70여 차례 수술이 진행됐습니다.

국내 최초인 이번 수술은 일주일 가량 면역거부 반응을 지켜본 뒤 최종 성공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이준호 / 영남대병원 팔 이식 위원장> "우리가 손을 이식하는 목적이 사실은 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을 기능적으로 얼마나 잘 쓸 수 있는지를 기대하고 이식을 하는데 신경이라던지 이런 재생 여부에 따라서 앞으로 기능성에 얼만큼 더 좋을지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성공해야지 성공했다고 얘기를 할 수…"

대구에서만 팔 이식 수술을 받으려는 대기자가 수 백명에 이르는 등 전국적으로 팔과 다리 등을 잃은 환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팔 이식 수술 성공이 다리 등 외부 장기 이식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 김용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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