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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또 '토사구팽'…북한, 김원홍 국가보위상 해임 02-03 17:49


[앵커]

북한 김정은은 자기가 신임하던 인물이라도 필요 없다 싶으면 가차 없이 제거해 왔습니다.

이번엔 김정은 공포정치에 앞장섰던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토사구팽' 당했습니다.

김원홍은 계급 강등과 함께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의 국정원장 격으로 김정은의 총애를 받아온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지난달 중순 전격 해임됐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지난 1월 중순경에 북한 국가보위상 김원홍이 당 조직지도부의 조사를 받고 대장에서 소장으로 강등된 이후에 해임되었습니다."

김원홍의 처벌 배경에 대해 통일부는 국가보위성의 고문행위와 월권, 부정부패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부 관계자는 "노동당 조직지도부 조사 과정에 부상급을 비롯한 다수의 보위성 간부가 처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의 실정으로 민심 이반이 심화되자 김원홍과 보위성에 책임을 전가해 주민들을 달래고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조작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현재도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처벌 대상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김정은이 김원홍을 해임함으로써 간부층의 동요가 심화되고, 체제의 불안정성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겠습니다."

김원홍은 2010년 9월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된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의 옆자리에 앉는 등 핵심 측근의 위상을 과시했으며 2012년 4월 김정은 체제 공식 출범과 함께 국가보위성의 전신인 국가안전보위부 수장에 올라 김정은의 공포정치를 뒷받침해왔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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