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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황교안에 정식승인 요청" 02-03 15:57


[앵커]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청와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결국 불발됐습니다.

청와대측은 경내 진입을 막고 불승인사유서를 제출했는데요.

특검은 황교안 권한대행에 승인을 정식 요청하는 한편 청와대 관계자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특검 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결국 불발됐습니다.

청와대 측이 경내 진입을 막고 나서면서 5시간 가량 대치가 이어졌는데요.

청와대 측이 오후 2시쯤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명의로 된 불승인사유서를 제출하면서 특검팀은 조금 전인 2시 50분쯤 일단 청와대에서 철수했습니다.

특검팀은 일단 강제 진입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는데요.

이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정식 공문을 보내 불승인사유서의 부당함을 알리고 압수수색에 협조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는 입장입니다.

보통 압수수색 영장의 유효기간은 일주일 정도지만 이번 영장의 경우 이달 28일까지 집행이 가능한데요.

특검팀은 주어진 기간동안 청와대 측 불승인사유서가 부당하다는 사실을 적극 소명할 계획입니다.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외에는 압수수색을 거부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지만 청와대가 이 부분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특검팀은 추후 법리검토를 통해 청와대 관계자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결국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압수수색 시도 당시와 마찬가지로 압수수색이 거부됐는데 오늘 특검팀이 입수하려던 자료는 어떤 것이 있나요?

[기자]


네. 특검팀은 출범 초기부터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한 모든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도 민정수석실과 경제수석실 등 청와대 관계자가 받고 있는 혐의와 관련한 모든 장소가 망라됐다고 설명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압수가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이 영장에 적시됐지만 대통령 관저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영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검팀은 압수수색 성공여부와 관계 없이 대통령 대면조사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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