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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검의 경내 압수수색 불허…진입 차단 02-03 10:56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청와대 안팎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경내 압수수색을 불허한다는 방침이 완강한데요.

아직까지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청와대도 긴밀하게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충근 특검보 등 특검팀은 오전 9시50분쯤 청와대에 도착해 직원 출입문인 연풍문으로 진입했는 데요.

특검팀은 청와대측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곧바로 경내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에서는 경호실과 민정수석실 관계자, 박대통령측 법률대리인 등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청와대는 경내 압수수색은 불허한다는 방침을 거듭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련법상 특검 수사팀의 청와대 경내 진입은 불가능하다"며 "전례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압수수색 때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외부에 있는 연무관이나 연풍문 등에서 요구자료를 임의 제출하겠다는 겁니다.

현행법상 군사보호시설인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해당 기관장의 승낙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현재 압수수색 방식과 범위, 대상 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브리핑에서 "법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면서 특검팀과 청와대 사이에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우려됐었는 데요, 현재까지는 특별한 마찰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특검팀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 어떤 내용이 포함됐을 지도 주목됐는 데요.


압수수색 대상으로 경호실과 의무실을 비롯해 민정수석실 등이 포함됐고, 박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경내 압수수색은 불허하지만 특검팀의 자료 요구 등에는 최대한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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