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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靑경호실ㆍ민정수석실과 압수수색 협의 중 02-03 10:45


[앵커]


반환점을 돈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착수 이후 최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기자]


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할 것임을 청와대 측에 통보했습니다.

오전 9시쯤 박충근, 양재식 특검보 등 특검 수사팀이 청와대를 향해 출발하는 모습이 취재진들에게 포착됐는데요.

이들은 오늘 압수수색에 참여하게 되고 챠량이 9시 50분쯤 앞 검문소를 통과했고 특검은 두 명의 특검보 등 수사팀은 청와대 방문증을 발급받는 장소인 연풍문으로 이동해서 현재 청와대 경호실 측 그리고 민정수석실 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경호실과 의무실, 비서실장실, 민정수석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지로 알려졌는데요.

영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다음 주 중후반으로 조율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면조사에 앞서 청와대 압수수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박 대통령에 대해 제기된 문화계 블랙리스트, 비선 진료, 문체부 공무원 퇴출 외압 등의 의혹과 관련된 물증을 확보하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청와대 압수수색이 정상적으로 집행될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입니다.

특검은 현재 청와대 경호실, 민정수석실 등과 압수수색 방식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검은 수사팀이 청와대 경내에 직접 진입하는 '일반적인' 압수수색을 벌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청와대는 국가 기밀을 이유로 압수수색 불허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경내 진입은 불가하다, 대신 특검이 원하는 자료를 임의로 제출해주는 방식으로 협조하겠다"는 것이 청와대측의 입장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경내 압수수색 여부를 두고 특검과 청와대 사이의 물리적인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지난해 10월2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 역시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당시에도 청와대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청와대 방문증을 발급받는 장소인 '연풍문'에서 수사관이 대기하고, 청와대 직원들이 가져다주는 대로 물품을 가져오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현행법상 군사보호시설인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해당 기관장의 승낙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다시말해 지금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단이 내려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오늘 특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선다면 이 같은 난관을 어떻게 돌파하고 증거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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