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이게 여성의 자취방이다"…범죄 위협에 떠는 혼사녀들 02-03 10:08


[앵커]


혼사녀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혼자 사는 여자의 줄임말인데요.

520만명에 달하는 1인 가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혼사녀들은 여성을 노린 각종 범죄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SNS에는 관련 해시태그까지 등장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화제가 됐던 드라마, '또 오해영'의 한 장면입니다.

여자 주인공이 혼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음식 배달원이 갑자기 음흉한 짓을 저지르려 합니다.

이처럼 혼사녀들은 각종 범죄 위협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

최근 SNS에서는 '이게 여성의 자취방이다'라는 해시태그가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이 해시태그를 붙인 글에는 여성의 자취방에 대한 은밀한 환상이 아니라 "새벽에 여성이 사는 집에만 도둑이 들었다" 같은 피해 경험담이 올라왔습니다.

또 "이웃 사람이 성범죄자였다"는 글이나 "데이트를 거절한 남성이 집 주소를 알아내고 스토킹을 했다"는 등 자취 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자취 지역을 고를 때 '생활 안전 지도'를 통해 치안 정보를 확인하라는 등 범죄 예방 방법까지 공유했습니다.

<이나영 / 중앙대 사회학 교수> "여성은 여성이기 때문에 취약하기도 하고 계층적으로도 낮은 위치에 있고 노동 시장에서도 불안정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사는 공간은 안전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요."

경찰과 지자체 등이 각종 여성 안심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성의 자취방은 여전히 범죄 공포에 시달리는 공간이었다고 여성들은 항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