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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초읽기…"물리적 충돌" 우려 02-03 09:53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청와대 압수수색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경내 압수수색을 불허한다는 방침이 완강해 경우에 따라선 물리적 충돌도 우려됩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위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 경호실과 민정수석실 등 청와대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청와대 주요 진출입로에는 언론사 취재진도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특검팀은 청와대측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곧바로 경내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데요.

청와대는 하지만 경내 압수수색은 불허한다는 방침을 거듭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련법상 특검 수사팀의 청와대 경내 진입은 불가능하다"며 "전례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압수수색 때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외부에 있는 연무관이나 연풍문 등에서 요구자료를 임의 제출하겠다는 겁니다.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경내 현장조사도 무산된바 있습니다.

현행법상 군사보호시설인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해당 기관장의 승낙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어제 브리핑에서 "청와대측이 경내 진입을 불허하더라도 법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경우에 따라선 경내 압수수색 여부를 두고 특검과 청와대 사이에 충돌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청와대는 다만 경내 압수수색은 불허하지만 특검팀의 자료 요구 등에는 최대한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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