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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하고, 느닷없이 끊고…트럼프식 정상들과의 통화 02-03 09:51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방 호주를 포함한 외국 정상과의 통화에서도 거칠고 직설적인 표현을 거침없이 쏟아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시드니에서 김기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멕시코의 니에토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통화에서 예전에 하던 대로 수위 높은 표현들을 그대로 썼다고 AP통신이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멕시코에 "나쁜 사람들이 많다"며 여의치 않으면 미군을 보낼 수 있다"고 위협성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우방인 호주의 턴불 총리와 전화를 했는데, 여기에서도 거친 말과 행동을 토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는 본래 1시간 정도로 예정됐던 통화를 갑자기 25분 만에 끝내버렸습니다.

난민 수용에 강한 거부감을 보여온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전임 오바마 정부 시절 양국간 난민 상호교환 협정에 큰 불만인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의 턴불 총리는 이 보도에 대해 가타부타 분명하게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맬컴 턴불 / 호주 총리> "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오바마 전 대통령 때부터 미국과 맺은 난민 교환협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외교 진행 방식을 엿볼 드문 기회로, 다른 정상들과도 유사한 대화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맹방 호주에 대한 대우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며 각국 정상이 트럼프의 독설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드니에서 연합뉴스 김기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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