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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압수수색 착수 임박…특검, 수사 고비 02-03 09:40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임박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르면 오늘 압수수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기자]


네. 아직까지는 특검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른 아침부터 오늘 특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갈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고, 특검 역시 이번주 안에는 청와대 압수수색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왔기 때문에 이곳 특검 사무실은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미 어제 법원을 통해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청와대의 어떤 곳을 압수수색 할지, 영장에 적시된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경호실과 의무실, 비서실장실, 민정수석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다음 주 중후반으로 조율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면조사에 앞서 청와대 압수수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박 대통령에 대해 제기된 문화계 블랙리스트, 비선 진료, 문체부 공무원 퇴출 외압 등의 의혹과 관련된 물증을 확보하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청와대 압수수색이 정상적으로 집행될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입니다.

특검은 수사팀이 청와대 경내에 직접 진입하는 '일반적인' 압수수색을 벌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청와대는 국가 기밀을 이유로 압수수색 불허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경내 압수수색 여부를 두고 특검과 청와대 사이의 충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지난해 10월2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 역시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당시에도 청와대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청와대 방문증을 발급받는 장소인 '연풍문'에서 수사관이 대기하고, 청와대 직원들이 가져다주는 대로 물품을 가져오는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현행법상 군사보호시설인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해당 기관장의 승낙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다시말해 지금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단이 내려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오늘 특검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선다면 이 같은 난관을 어떻게 돌파하고 증거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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