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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도 환불도 안되는 회원권"…1만명 450억원 피해 02-03 07:43


[앵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특별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가입을 권유하고선 사용도, 환불도 안되는 콘도회원권을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1만여명로부터 가로챈 돈은 450억원에 이릅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98만원만 내면 전국에 제휴된 리조트를 20년간 싸게 이용할 수 있다는 '콘도 회원권' 사기 피해글입니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특별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싼 가격을 제시하고 가입을 권유했습니다.

피해자들은 1년 뒤 해약 환급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깜빡 속았습니다.


<강호남 / 광진경찰서 수사과 경감> "기다리고 있는거예요. 1년 뒤에 환불해준다고 했으니까, 1년 쯤 되면 회사를 폐업해버리고 다음 판매회사를 세우는 거죠. 그 회원들에게 전화를 해서 또 회원권 다시 구매하면 전과 같은 혜택을 주고 1년 뒤에 환불해 주겠다고…"

하지만 제휴된 콘도는 없었고, 경매로 나온 오래된 리조트 객실 80여개만 소유했을 뿐입니다.

1만여명이 넘는 회원들의 예약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객실 수준도 엉망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런 방식으로 회원권을 판매한 업체 대표 50살 최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5명을 입건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범행에 확인된 피해자만 1만여명, 피해금액은 450억원에 이릅니다.

피해자들은 1년 전, 대응책을 공유하려고 카페를 개설했는데 가입자가 2천명이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환불 능력이 없는 회사들인 만큼, 경찰은 가입전 사업자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라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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