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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사냥하다 사람 잡을라…"지킬 건 지킵시다" 02-02 21:23

[생생 네트워크]

[앵커]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에 출시 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요.

게임을 하려는 사람들이 심야 추모시설에 침입하거나, 운전 중 게임을 즐기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해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근호 기자입니다.

[기자]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묘가 조성된 부산 유엔기념공원.

포켓몬이 많이 잡힌다는 소문이 돌면서 추모 공간이어야 할 이곳이 게이머들로 북적입니다.

이전에는 하루평균 500~600명이 이곳을 찾았지만, 게임이 출시된 뒤로는 방문객이 2천명이 넘습니다.

<이양호 / 부산시 용호동> "옛날에는 (UN공원)오지 않았는데, SNS상에서 포켓몬고가 뜨다 보니…"

스마트폰 화면에 몰두하느라 앞을 보지 않고 걷는 위험한 일도 벌어집니다.

더 큰 문제는 유엔공원이 문을 닫는 저녁.


1주일 동안 게임을 하겠다며 담을 넘어 들어오다 적발된 사람이 20명을 넘습니다.

<박은정 / 재한UN기념공원관리처 홍보과장> "UN기념공원은 추모와 참배의 공간입니다. 뛰어다니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묘역에 들어가거나 심지어는 월담을 하는 사례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공원측은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 공원내에서 게임서비스를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포켓몬 아이템을 구할수 있다고 알려진 경남의 한 박물관 앞에서도 운전자들이 차량을 운행하면서 포켓몬을 잡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박물관 주변 갓길은 게이머들이 불법 주정차한 차량으로 몸살을 앓습니다.

한 SNS에는 희귀 포켓몬을 잡으려다 하천에 빠졌다는 아찔한 사연도 올라옵니다.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가며 안전하게 즐기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 차근호 기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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