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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ㆍ서비스값 급등…물가 51개월만에 최대 상승 02-02 21:16

[뉴스리뷰]

[앵커]

불황 속에 물가하락을 걱정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물가가 아예 고삐가 풀려버렸습니다.

식품업체들이 가공식품값 스멀 스멀 올리더니 계란, 채소같은 농산물값 폭등에 서비스, 기름값까지 가세해 소비자 물가가 4년3개월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연간 상승률 딱 2배인 2.0%, 2012년 10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생활에 밀접한 먹거리와 석유류, 서비스값이 상승을 주도한 탓에 체감물가는 지표물가를 크게 뛰어넘습니다.

'계란대란'에 계란값이 1년 전보다 62% 뛰었고 무, 당근은 작년 같은 달의 2배가 넘었습니다.

배춧값 상승률도 80%에 육박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8.5% 뛰어 소비자물가를 0.67%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식료품·음료값도 4년9개월만에 가장 큰 5%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라면 같은 가공식품값 인상까지 반영된 결과입니다.

평균ℓ당 1천500원을 뚫은 휘발유값을 필두로 석유류도 8.4%올라 전체 물가를 0.36%포인트 올린 요인이 됐습니다.

서비스요금도 심상치 않았습니다.

상승률은 2.2%로 낮은 것 같지만 비중이 커 물가 상승요인의 60%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빈 병 보증금 인상을 핑계로 한 음식점들의 소줏값 1천원 올리기, 김밥, 보험료, 학원비 인상이 서민지갑을 쥐어짠 겁니다.

정부는 지난해 급락했던 유가가 반등한 탓에 물가가 크게 오른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이런 현상이 좀 더 갈 것이란 입장입니다.

<우영제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석유류값이) 작년이 낮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승하는 그런 영향이 최소한 4,5월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않나…"

연초부터 불황의 골은 깊어가는데 물가상승까지 가세해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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