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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레스토랑까지'…외식 물가도 '들썩' 02-02 17:34


[앵커]

연말 연초부터 라면, 계란 등 주요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더니 이제는 커피전문점 커피와 패밀리레스토랑 메뉴 가격까지 요동치고 있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피부로 느껴질 만큼 서민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커피전문점, 3년 만에 커피 가격을 조정했습니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가격이 4천100원으로 300원 비싸졌고, 카페라떼는 500원이나 올랐습니다.

이 밖에 음료 50여개도 평균 가격을 10% 가량 인상했습니다.

국민 한 사람이 하루 평균 커피 두 잔을 마신다고 계산 했을 때, 1년에 약 300만원을 커피 값으로 쓰는 셈입니다.

업체들은 임대료와 원가 상승을 주된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 누가 먼저 올리느냐의 차이일 뿐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박준현 / 인천시 부평구> "평소에 공부할 때 자주 마시는 편인데, 많을 때는 하루 두 세잔 마실 때도 있거든요. 커피 값이 오른다고 하니깐 좀 많이 부담 되고 안올렸으면 좋겠어요."

패밀리 레스토랑은 최근 저렴하게 선보인 런치세트 메뉴들을 없애고 기존 단품 메뉴 가격을 1천원 가량 인상했습니다.

대형 외식 업체뿐만 아니라 일반 식당들도 계란 등 식재료 값이 인상됨에 따라 덩달아 메뉴 값을 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가 설 이후 밥상물가 안정에 적극 나섰지만 계란은 여전히 30개 들이 1판에 8천원대에 머물러 있고, 배추와 무도 평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란, 햄버거 등 장바구니 물가가 연일 상승 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 물가까지 들썩이면서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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