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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진료' 수천만원 뇌물 확대…최순실 오늘도 묵비권 02-02 15:49


[앵커]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을 둘러싼 특검의 수사가 뇌물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특검 사무실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박씨가 누구에게 뇌물을 줬다는 겁니까?

[기자]


네. 특검은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작년 명품 가방과 고급 양주를 선물로 줬고 고급 식당에서 식사도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파악된 뇌물 액수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안 전 수석의 부인에게 무료 시술을 해줬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뇌물 액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선진료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특검은 박씨의 남편인 김 원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원장 측이 뇌물을 건네면서 정부의 각종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한편 어제 특검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구치소에서 불려나온 최순실씨에 대한 조사가 이틀째 이뤄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최순실씨가 미얀마 원조 사업에 개입해 각종 이권을 챙긴 혐의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씨를 강제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변호인 접견이 이뤄졌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 중인데 최씨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검사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체포영장이 내일 오전 효력을 잃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 저녁까지 최씨를 강제로 수사할 수 있는데, 오늘 조사 후에 특검이 최씨에 대해 뇌물수수 등 다른 혐의로 체포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특검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도 밝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전 이규철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이제 수사기간이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만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소환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특검은 이미 오늘 오후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한 백승석 경위를 불러 병역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백 경위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우 전 수석 아들이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는 과장된 평가를 해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입니다.

백 경위는 특히 지난해 말 검찰 특별수사팀 소환조사에서 누군가로부터 우 전 수석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뽑도록 부탁을 받은 것 같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오늘 조사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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