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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화성-금성 '앞으로 나란히'…13년만 우주쇼 02-02 09:31


[앵커]

혹시 어제(1일) 저녁 서쪽 하늘 올려다 보셨나요.

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로 늘어선 우주쇼가 13년만에 펼쳐졌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계 행성 가운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화성과 금성이 달과 함께 '앞으로 나란히' 하듯 한 줄로 늘어섰습니다.

해 질 녘부터 남서쪽 하늘에 뜬 초승달 오른쪽 아래에서 금성이 밝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둠이 짙어지자 달과 금성 사이에서 붉은 빛의 작은 화성까지 일렬로 늘어선 모습이 맨눈으로도 관찰됐습니다.

이렇게 달과 화성, 금성이 일직선상에 놓인 것처럼 보이기는 2004년 4월 24일 이후 13년만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세 천체 사이 간격이 13년 전의 절반으로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박한얼 / 한국천문연구원> "달, 화성, 금성의 궤도상 위치가 지구에서 봤을 때 같은 방향에 놓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실제 천체 간의 거리가 가까운 것은 아닙니다. 또 이런 현상은 여러 변수가 조합돼 나타나기 때문에 그 주기를 계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은 이 같은 천문현상을 조금이라도 더 자세하게 보여주기 위해 영하권 추위를 무릅쓰고 천문대를 찾았습니다.

<김은율ㆍ안 지 / 대전시 월평동>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 손 잡고 오니까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올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2일 밤에도 세 천체가 일직선을 유지하지만 눈에 보이는 간격은 조금 멀어집니다.

다음에 또 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로 늘어서는 현상은 오는 10월 17일 새벽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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