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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금융권 인력 감축…일자리 더 줄어든다 02-01 07:52


[앵커]

요즘 은행 가보면 은행원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 느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은행 안 가도 볼 수 있는 업무가 늘면서 은행들이 점포와 사람을 계속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책은행들이 채용을 늘린다지만 금융권 취업은 점점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요새 은행권의 화두는 몸집 줄이기입니다. 지점은 줄이고 인력은 내보내는 겁니다.

저금리에 돈 벌기는 힘든데 인터넷 뱅킹같은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어서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희망퇴직에 최근 3년간 4대 시중은행에서만 인력이 3천명 넘게 줄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이제는 은행에 직접가지 않고도 은행업무를 볼수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채용규모도 은행업 전반의 숫자를 보면 계속 줄어왔잖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거에요."

아예 점포없이 통장개설도 비대면으로 하는 인터넷 전문은행도 곧 출범합니다.

기존 은행들도 정보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거래를 늘려가니 몸집 줄이기는 계속 될 수밖에 없습니다.

증권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모바일 거래는 늘고 대형 인수·합병으로 점포, 직원 수 모두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남은 인력중에서도 계약직 비중이 늘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정부는 국책은행같은 금융공기업에 채용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임종룡 / 금융위원장> "우선 금융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하여 청년 신규채용을 최대한 확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금융공공기관들은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1천명 가량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KB국민은행 한 곳의 연초 희망퇴직만도 2천800명, 정보기술의 발달에 청년들의 금융권 취업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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