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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에 독도ㆍ교과서까지…한일관계 첩첩산중 02-01 07:33


[앵커]

부산 소녀상 갈등으로 경색국면에 빠진 한일관계가 독도, 교과서 문제까지 맞물려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본국으로 '소환'된 주한 일본대사는 4주째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관계가 그야말로 지뢰밭을 지나고 있습니다.

부산 소녀상 문제로 터진 갈등의 불은 독도 문제로 옮겨붙었고, 이제는 역사교과서 문제로까지 확산될 조짐입니다.

특히 일본이 다음달 '초중학교 사회과 신학습지도요령'에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명기할 경우,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수업과 교과서 편찬 기준이 되는 학습지도요령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데다 10년에 한번 개정돼 바꾸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정부로서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일본 정부는 이와 같은 교육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한 일본의 대응 조치인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소환조치는 이제 4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리더십 공백 상황을 틈탄 일본의 초강경 모드 배경에는 보수층 결집이라는 아베 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실제로 아베 정부가 우익적 입장을 보일 때마다 지지율은 상승했고, 현재 6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2일 일본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나, 4월 동해 표기 관련 국제회의 등을 계기로도 양국관계는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외교가 일각에서는 고위급 왕래 등을 통해 양국 정부가 상황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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