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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주재 첫 탄핵심판…김규현 등 증인신문 02-01 07:24

[앵커]


박한철 소장 퇴임 이후 여덟명이 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열번째 변론을 엽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모철민 프랑스 대사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박한철 소장의 바통을 임시로 물려받은 이정미 재판관이 박 대통령 탄핵심판 열번째 변론을 주재합니다.

헌재는 오늘 오전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증인신문하고 오후에는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을 신문합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NSC 사무처장이었던 김규현 수석을 상대로 참사 당일 청와대의 대응과 관련한 질의가 쏟아질 전망이고, 유민봉 전 수석을 상대로는 대통령의 평소 업무 스타일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돼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모철민 전 수석에게는 블랙리스트를 문체부에 전달한 의혹과 관련한 질의가 예상됩니다.

모두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신청한 증인들이어서 폭탄 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국회 소추위원단은 비선실세의 존재를 입증하고 박 대통령의 실책을 부각시키는 등 방어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전원 사퇴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양측의 기싸움도 한층 가열될 전망입니다.

국회 소추단은 대리인단이 사퇴해도 심판이 그대로 진행될수 있다는 의견을 헌재에 제출한 가운데, 박 대통령 측이 또 다른 카드를 들고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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