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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만 명절증후군?…고향 부모님은 우울증까지 우려 01-30 19:31


[앵커]

명절증후군 하면 주로 주부들을 중심으로 자녀들이 겪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향의 부모들도 명절 증후군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부모세대는 심한 우울감으로 나타나기 쉬워 자녀들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장거리 운전이나 가사일로 인한 피로감으로 명절증후군을 겪는 자녀와 달리, 부모들의 명절증후군은 주로 스트레스에서 비롯됩니다.

자녀가 떠나가면서 느끼는 공허감과 우울감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수면장애를 겪으며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부모는 평소 자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감정이 명절을 계기로 폭발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송민규 /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우울증에 취약했던 분들이나 평소에 스트레스가 있었던 분들은 명절 지난 후에 공허감, 외로움을 느낄 수 있고 자칫 작은 일에도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명절이라는 외부적인 스트레스가 촉매제로 작용해 평소 자신도 모르게 겪었던 우울감이 우울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년층이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도 이를 부추깁니다.

이는 소화 장애와 두통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 원인 모를 통증, 피로감, 무기력증, 건강 상태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지면 명절증후군에 의한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문제는 부모가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알리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는 겁니다.

따라서 자녀는 부모에게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할 때 건강상태, 식사습관 등에 변화가 없는지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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