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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가 돌아왔다' 페더러 통산 18번째 메이저 우승 01-30 17:56


[앵커]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가 라파엘 나달을 꺾고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18승으로 늘려놨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0년대 최고의 라이벌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최강자의 자리에서 내려온 과거의 스타들이 다시 그랜드슬램 대회의 결승에서 맞붙는 장면을 상상한 테니스팬들은 흔치 않았습니다.

2009년 호주오픈 이후 8년만에 성사된 역사적인 만남은 말 그대로 혈전이었습니다.

페더러가 1세트를 6대 4로 가져가며 순항을 시작하는 듯 했지만 나달은 특유의 끈질긴 수비로 페더러를 괴롭혔습니다.

결국 두 세트씩을 나눠 가진 뒤 벌인 마지막 5세트.

노장 페더러는 다리에 쥐가 나 의료진을 부른데다 5세트 초반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줘 1대 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페더러는 강 서브와 함께 경기 내내 애먹었던 포핸드 샷이 살아나며 내리 5게임을 따냈습니다.

마지막 포핸드 샷이 비디오 판독끝에 인으로 판정되는 순간 페더러는 포효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세계랭킹 17위까지 추락했던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가 통산 18번째 그랜드 슬램 대회 트로피에 입을 맞췄습니다.

2012년 윔블던 이후 4년 6개월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호주 오픈 우승은 다섯번째로 상금 370만 호주달러, 약 32억 5천만원을 받았습니다.

<로저 페더러 / 스위스> "이번 우승은 더 특별합니다.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오랫동안 나달에 이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007년 윔블던 결승 이후 처음입니다."

8년전 호주오픈 결승에서 나달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페더러는 짜릿한 복수전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찾았음을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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