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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범' 철새 1천마리 이동정보 공개 01-30 12:26


[앵커]

위치부착기가 부착된 철새 약 1천 마리의 지난 3년 간 이동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철새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조류인플루엔자, AI에 대비하자는 것인데 이번 AI의 전파경로와 일치하는 철새의 이동정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올 겨울 우리나라를 휩쓴 AI, 이번 AI로 전국에서 3천만 마리가 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AI 확산의 주범, 철새의 이동정보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철새들의 등에 부착한 위치추적기에서 보내는 신호가 지도에 점으로 표시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난 청둥오리들이 번식을 위해 북쪽으로 갔다가 돌아옵니다.

점이 밀집된 지역과 올 겨울 AI가 발생한 지역이 대부분 일치합니다.

<정우석 /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연구관> "주변에 고병원성 AI와 관련된 철새가 확인될 경우 농장 내 그물망 정비와 소독 등 AI 발생에 대한 방역조치를 취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한계도 없지 않습니다.

이번에 국내에서 유행한 H5N6형 고병원성 AI의 유전자분석 결과 중국 남부지역이나 홍콩 등에서 처음 발생해 시베리아나 중국 북동부 지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으로 분석됐는데 시뮬레이션을 보면 이와 이동경로가 일치하는 철새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철새 중 많은 수가 텃새화됐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파란색 점으로 표시되는 청둥오리 다수가 텃새화 돼 1년 내내 우리나라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검역본부는 철새의 이동정보의 정밀한 수집을 위해 중국과 몽골과의 연구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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