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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 촛불 분신 이어 "탄핵 반대" 태극기 투신 01-29 20:30

[뉴스리뷰]

[앵커]

20여일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던 스님이 촛불집회 현장에서 분신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어제는 탄핵에 반대하는 60대 남성이 태극기를 들고 투신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이념 갈등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6층 복도에서 62살 A씨가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A씨는 투신 직전, 아파트 복도 창문에 걸터앉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태극기를 양손으로 흔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성희 / 서울 노원경찰서 형사과장> "유족 얘기는 작년 말부터 박사모 활동을 했다고 해요. 태극기가 발견됐는데, 2장이. 거기에 '탄핵 가결 헌재 무효' 문구가 적힌걸 확인했어요."

'박사모' 측은 A씨의 사망과 관련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광용 / 탄기국 대변인>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부디 자중자애하시고, 우리 함께 죽을 힘을 다하여 거짓과 어둠의 세력과 싸웁시다."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11차 촛불집회 도중 정원스님이 분신, 병원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내란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 '대통령은 즉각 손 떼고 물러나라'고 적힌 스케치북이 발견됐습니다.

<박교일 / 정원스님대책위 대표> "(스님께서는) 내 눈에 담을 수가 없다. 이런 불우한 조국에서, 그런 모습을 어떻게 눈에 담을 수가 있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탄핵 찬반 갈등이 격화하는 동시에 유사한 극단의 선택이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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