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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는 베네수엘라 서민 여성의 유일한 탈출구 01-29 14:56


[앵커]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나라 서민 여성들은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 미인대회에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김지헌 특파원이 현지에서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자신감 넘치는 걸음걸이, 화려한 조명, 베네수엘라 여성들에게 미인대회는 삶의 한 수단이 됐습니다.

올해 예순네 살인 리타 코르도바 씨.

젊은 시절 모델 업계에 발을 들인 코르도바 씨는 최근 미인대회 지망생이 늘었다고 합니다.

<리타 코르도바 / 미인대회 행사 관계자> "최근에 미인대회 지망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에 출전하기를 희망하는 여성들이 매우 많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자 남성 중심적인 베네수엘라 사회에서 젊은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리타 코르도바 / 미인대회 행사 관계자> "미인대회가 아니면 경제 위기에 대응할 방법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인대회 지망생들은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죠."

코르도바 씨는 미인대회가 성을 상품화한다는 시각에 반대했습니다.

여성이 대우받지 못하는 사회적 현실 앞에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리타 코르도바 / 미인대회 행사 관계자>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는 매우 큰 존경과 인정을 받습니다. 미스 베네수엘라는 승리한 사람으로 대접받으며 높은 곳으로 올라갈 큰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 나라 여성들은 적은 기회 속에 분투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연합뉴스 김지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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